채권 금리가 다시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5일 채권시장에서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 3.64%로 마감됐다.

지난 19일의 사상 최저치(3.67%)를 갈아치운 것이다.

5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0.06%포인트 떨어진 연 3.83%를,3년 만기 회사채 AA-수익률은 0.05% 포인트 내린 4.20%를 기록했고 한경 KIS로이터지수는 0.12포인트 오른 105.13을 나타냈다.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는 연 3.56%로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이날 채권 금리는 재정경제부 관계자의 콜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암시하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정상규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중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에서 콜금리 추가 인하 기대감이 재부상하자 매수세가 가시화된 결과"라며 "금리는 당분간 반등보다 하락쪽으로 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