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기선을 이용하는 차세대 인터넷통신인 전력선통신이 올해안에 시범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익재 기자?

기자)
전기선을 이용해 인터넷통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기술인 전력선통신이 올해안에 시범서비스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한국전력은 관련법안과 시행령, 기술표준등이 10월말정도에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말까지 자체 통신 수요를 대상으로 시범서비스에 들어하고 내년초에 상용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람이 일일히 해왔던 검침, 전주에 달려있는 배전판의 원격 조정, 변전소등에 설치돼있는 에어콘부하 제어등 지금까지 파워콤이나 KT의 통신선을 써왔던 기능을 우선적으로 전력선통신으로 대체한다는 전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고 국내 통신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는 KT, 하나로통신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돼고 국민적인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판단돼 당분간 보류할 계획입니다.

한전은 또 테스트를 통해 성능이 입증되면 곧바로 중국, 베트남등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해외 기술수출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전력이 자체 통신선수요를 자체적으로 소화시키기로 확정하고 또 향후 초고속인터네서비스까지 가능해짐에 따라 KT, 파워콤, 하나로통신등 기존 유선사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전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