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출판도매시장 연내 개방 ‥ 출판업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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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올 12월부터 출판 도매시장을 개방한다.
지난 5월 외국기업의 소매업체 설립을 허용한데 이어 도매유통시장까지 빗장을 푸는 것이다.
이같은 출판시장 개방조치는 중국이 지난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약속한 서비스시장 개방의 일환이다.
19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신문출판총서 부서장 위용잔은 "오는 12월부터 외국인 회사는 중국도서, 신문, 정기간행물 시장에서 합작 투자나 파트너십 구축, 자기지분 1백% 형태로 회사설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러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출판업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를 계속 금지키로 했다.
위 부서장은 "WTO 가입조건은 출판업에 대한 개방은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2월부터 중국 출판유통시장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은 도매업체의 경우 등록 자본금이 3천만위안(약 42억원) 이상 돼야 한다.
소매업체의 최소 등록 자본금은 5천만위안(약 70억원) 이상이다.
2006년부터는 외국자본의 중국 시장 투자규모 등에 대한 제한도 없어진다.
이같은 중국시장의 개방확대 조치에 외국계 대형 출판유통업체들은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이미 중국 회사와 합작으로 중국 내 서점 체인점을 개설한 독일의 미디어그룹 베르텔스만은 "출판물 도매유통업에도 관심이 많다"며 "시장개방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판업계 관계자들은 외국과 민간투자확대로 독자들은 보다 다양한 출판물을 접하게 되겠지만 선전담당 관리들은 출판물을 감시하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지난 5월 외국기업의 소매업체 설립을 허용한데 이어 도매유통시장까지 빗장을 푸는 것이다.
이같은 출판시장 개방조치는 중국이 지난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약속한 서비스시장 개방의 일환이다.
19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 신문출판총서 부서장 위용잔은 "오는 12월부터 외국인 회사는 중국도서, 신문, 정기간행물 시장에서 합작 투자나 파트너십 구축, 자기지분 1백% 형태로 회사설립 등을 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그러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출판업에 대해서는 외국인 투자를 계속 금지키로 했다.
위 부서장은 "WTO 가입조건은 출판업에 대한 개방은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는 12월부터 중국 출판유통시장에 진출하는 외국기업은 도매업체의 경우 등록 자본금이 3천만위안(약 42억원) 이상 돼야 한다.
소매업체의 최소 등록 자본금은 5천만위안(약 70억원) 이상이다.
2006년부터는 외국자본의 중국 시장 투자규모 등에 대한 제한도 없어진다.
이같은 중국시장의 개방확대 조치에 외국계 대형 출판유통업체들은 "고무적인 소식"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이미 중국 회사와 합작으로 중국 내 서점 체인점을 개설한 독일의 미디어그룹 베르텔스만은 "출판물 도매유통업에도 관심이 많다"며 "시장개방에 대한 중국 정부의 공식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판업계 관계자들은 외국과 민간투자확대로 독자들은 보다 다양한 출판물을 접하게 되겠지만 선전담당 관리들은 출판물을 감시하는데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