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R&D 특구'로 지정,개발하는 것을 골자로 한 정부의 `R&D 특구법안'에 대응해 대덕 연구단지 이외에 대구 테크노폴리스와 광주 첨단과학단지도 `R&D특구'로 지정할 수 있도록 독자법안을 추진키로 했다.

한나라당 정책위는 지난 16일 개최한 정책위의장단 회의에서 "연구개발 투자의중앙집중현상을 해소하고 중부권, 동남권, 서남권 등 권역별 균형발전 및 연구개발의 산업화 등을 위해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은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특히 과기부장관의 부총리 격상, 과학기술혁신본부 설치 등 정부의정부조직법 개정과 `R&D 특구' 법안 추진을 연계하는 방안도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한나라당은 또 이동통신 요금을 대폭인하해 국민가계부담을 경감키로 하고 현재기본료.통화료의 35%를 감면해주고 있는 장애인,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대상자등 취약계층에 대한 감면폭을 50%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