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이자 8월 셋째 일요일인 15일 전국 유명피서지와 놀이공원은 막바지 피서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거렸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경부선은 서울 방향 천안~성환활주로 8Km 구간, 입장~안성 부근 7Km 구간, 오산~죽전 21Km 구간 등 상행선 곳곳에서 지체 현상을 빚고있다.

영동선은 인천 방향 양지터널~용인휴게소 구간과 문막~여주 부근 26Km 구간, 원주 부근~만종분기점 5Km 구간에서, 서해안선은 서울 방향 홍성~서산 24Km구간과 서평택~발안 16.2Km 구간, 발안~비봉 14Km 구간에서 더딘 차량 흐름을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는 15일 밤까지 평소 주말보다 약간 많은 31만~32만대의 차량이 서울로돌아올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막바지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는 차량들이 한꺼번에 몰려 영동선과 서해안선을 중심으로 상행선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며 "정체는 오후10시께 풀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근교 놀이공원에는 21일부터 시작되는 개학을 앞두고 어린이 동반 가족 고객이 많이 찾아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용인 에버랜드 관계자는 "캐리비언베이 수영장과 놀이공원을 합해 5만7천여명의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주부터는 개학이 시작되기 때문에 마지막 방학을 즐기려는 어린이, 중.고등학생 입장객이 특히 많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