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금리 인하의 여파로 국고채 금리(수익률)가 다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13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3%포인트 떨어진 연 3.74%를 기록했다.

이틀새 하락폭이 0.30%포인트에 달해 콜금리 인하폭(0.25%포인트)보다 더 컸다.

특히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15%포인트 하락한 연 3.90%에 마감돼 사상 처음 3%대로 내려갔다.

이로써 만기 5년 이내인 모든 국공채 금리가 연 4%를 밑돌게 됐다.

이같은 금리 하락세는 콜금리가 연 3.50%로 인하됨에 따라 채권 금리도 더 내려갈 여지가 생기면서 채권 매수세가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