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본격적인 올림픽 레이스.함께 보면 재밌고 야식거리가 있으면 더 즐겁다.

외식업체들은 함께 모여 보라고 갖가지 행사를 열고,할인점은 집에서 야식먹으면서 보라고 손짓한다.

베니건스는 29일까지 한국이 금메달을 딴 다음날 저녁 9시 이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생맥주 한잔씩을 무료로 준다.

또 매일 첫번째 고객에게는 커피와 케이크를 무료로 주고,'가장 자주,많이'이용한 고객에게는 순금 5돈의 올림픽 기념주화(10명)와 상품권(90명) 등을 주면서 축제 분위기를 돋운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선 29일까지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연다.

홈페이지에 올림픽 출전 선수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6만원 상당의 올림픽 세트메뉴 식사권을 주고(50명),또 한국의 최종 금메달 획득 수를 맞추면 10만원 상당의 세트메뉴식사권(10명)을 제공한다.

서울파이낸스센터 내 펍 '벅 멀리건스'에서는 29일까지 1백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올림픽 경기를 중계하고,한국의 올림픽 순위 맞히기 행사 등을 진행해 위스키와 자전거 등을 준다.

여의도 LG트윈타워 레스토랑가에서도 금메달 획득시 공짜 술을 제공하는 등 이벤트를 연다.

한편 할인점에는 야식거리 행사가 한창이다.

이마트는 간식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

전기구이 통닭 (1마리 6천9백80원),매콤달콤한 스페어립 바비큐,떡갈비(1백g 2천4백원),족발(1백g 1천원),순대(1백g 6백원),어묵 튀김(5개 3천원),소시지(1천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18일까지 '먹거리 추가 증정 대축제'를 마련해 음료수와 간식거리 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물병,파스타면,컵라면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또 홈플러스 센텀시티점은 밤 11시부터 다음날 아침 8시까지,아시아드점은 자정부터 다음날 6시까지 즉석 우동,떡볶이 등을 판매하는 야식코너가 들어선다.

롯데마트도 18일까지 '국가대표 안주 모음전'행사를 진행,쥐포(1백g 2천9백80원)를 사면 덤으로 하나 더 준다.(일일 1백개 한정) 또 울릉도 건 오징어(5마리 6천4백60원)도 판매한다.

송주희 기자 y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