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한국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렸다.

13일 메릴린치 亞 전략가 스펜서 화이트는 'Korea Cuts,We Raise'란 제목의 분석자료에서 콜금리 인하가 기습적으로 실시됐으며 내수 자극을 위한 목표로 보이며 매우 긍정적인 정책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회이트 전략가는 "특히 자사의 금리인하 전망보다 6개월 앞서고 미국 금리인상 이틀 직후 전격적으로 단행해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번 금리 인하 재료를 활용해 한국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올린 가운데 그동안 낙폭이 컸던 현대차-쌍용차-신세계-현대백화점을 공략하고 은행주도 수혜군으로 진단했다.

국민은행-기업은행-신한지주등을 선호.

악재들이 증시에 반영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위험-보상 체계가 상승쪽으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