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계적인 각계의 유명인사가 아테네 올림픽 개막일인 14일(한국시간) 성화봉송 주자로 나설 예정 영국 태생의 세계적인 흑인 슈퍼모델 나오미 캠벨이 개막 당일 성화를 들고 아테네 시내 300m를 달린다고 아테네올림픽조직위원회가 밝혔다.

올림픽 육상 9관왕에 빛나는 미국 육상선수 칼 루이스와 프랑스 해양학자 장-미셸 쿠스토도 개막일 성화 봉송주자 600명의 명단에 포함. 3월25일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성화는 7천여명의 손을거쳐 전세계 26개국 34개 도시를 돌아 12일(현지시각) 아테네 외곽에 도착한다.

=덴마크 왕실, 올림픽 참관 전 휴가=

0...덴마크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남편인 헨리크공은 아테네 올림픽을 참관하기 전 프랑스 남서부에 있는 왕실 소유의 휴양지에서 10일간의 휴가를 만끽. 마르그레테 2세 여왕은 최근 호주 평민여성과 결혼해 이목을 끈 아들 프레데릭왕세자 부부에 대해 "함께 오지는 않았지만 그들 역시 평범치 않은 결혼때문에 휴식이 필요할 것"이라며 "아직 임신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선탠으로 바짝 그을린 헨리크공은 "어떤 경우든 때가 되면 그들이 직접 이야기하지 않겠느냐"며 질문을 일축.

=비상사태 신고전화는 `112'=

0...그리스 당국은 올림픽 기간 비상 신고전화 112를 24시간 운영할 예정. 이 전화 번호는 유럽의 몇몇 나라에서 비슷한 용도로 쓰이고 있기도 한데 그리스어외에도 영어, 불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2개국어를 구사하는 교환원이 배치됐다.

112로 전화하면 경찰, 소방서, 병원 앰뷸런스, 해안경비대, 독극물관리센터 등과 연결된다.

(아테네.켁스<프랑스> AFP=연합뉴스) hska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