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720선을 회복했다.

3일 종합주가지수는 0.95%(6.85포인트) 오른 726.44에 마감됐다.

뉴욕증시의 반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 데다 전날 낙폭이 컸던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고유가 테러 등 증시 주변 악재가 여전히 남아있어 상승 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가 1.23% 오른 것을 비롯 SK텔레콤(3.56%) 국민은행(3.75%) 현대차(3.07%) S-Oil(5.20%) 신한지주(2.38%)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받쳤다.

반면 LG필립스LCD는 2% 떨어지며 이틀째 하락했고,POSCO(-1.27%) SK㈜(-1.11%)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일본 정부가 D램상계관세 부과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40% 급락,7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감기약 판매금지 조치로 하락했던 유한양행 부광약품은 이날 각각 1.64%와 2.62% 반등에 성공했다.

한보철강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INI스틸도 3.74% 상승하며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