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그룹이 주택사업에 본격 나설 태셉니다.

계열사인 엠코가 처음으로 아파트를 분양하기로 한 것입니다.

보도에 권영훈기잡니다.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엠코가 인천 부평 삼산지구에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12,000평규모의 다이모스 부지에 아파트 716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엠코는 독자적인 아파트 브랜드 개발에 나선 상황입니다.

(CG)#엠코 지분구조

엠코는 지난 2002년 자동차와 플랜트 시공 전문회사로 시작해 현대차 발주물량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또, 현대차그룹내 물류계열사인 글로버스가 60%와 기아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2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엠코가 현대차그룹을 등에 업고 처음으로 아파트 분양에 나선 데 대해 민간건설 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게 아니냐며 업계는 잔뜩 긴장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은 그룹계열사 공사만으로는 중.장기적인 생존에 한계가 있는 만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종합건설사를 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엠코는 연 매출 5천억원 수준으로 출범 2년만에 토목과 건축을 아우르는 종합건설사로 부상하며, 지난해 미국과 인도 현지법인에 이어 조만간 중국법인도 세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와우TV뉴스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