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는 내달 13일까지 전국 102개 대학 자동차관련 학과 교수와 농업고교 교사 등 170명을 대상으로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이번 교육은 ▲L6엔진 제어 특징 ▲무선시동,도난경보 등전기시스템 제어 특성 ▲자동변속기 제어 및 변속 특성 ▲동력 흐름의 이해 등 최신자동차 시스템에 관한 이론과 정비실습으로 구성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작년 8월에 이어 두번째인 이번 교육에는 특히 GM대우가 생산하는 L6매그너스,라세티, 칼로스 3개 차종의 정비기술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간담회도 포함돼 있어 폭넓은 정보교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A/S교육팀의 강이흥 부장은 "작년에는 이론과 실습 위주로 교육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연구과제와 토론 중심의 기술교육으로 발전시켰다"면서 "올해 안에정비기술 정보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하는 전달체계를 구축, 교원들의 참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GM대우는 이밖에도 교육기관에 대한 교육기자재 지원, 대학 현장연수 및 연구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ch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