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대형 물류기업이 부산 신항개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현지답사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28일 "러시아 물류회사인 세베르스탈 트랜스사 사장 등 5명이 부산지방해양수산청, BPA, 부산 신항 개발현장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세베르스탈 트랜스사는 러시아 최대 물류업체로 철도와 해상 화물수송사업을 진행중이며 대규모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회사의 중역진들이 부산을 찾은 것은 부산항-블라디보스토크-중앙아시아, 부산항-블라디보스토크-세인트 피터스버그-함부르크 등 한-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수송서비스에 관심을 갖고 한국의 물류기업과 추가적인 서비스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