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45포인트를 하회하면서 사상최저치를 기록했다.

2시 5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344. 39 기록 전일보다 1.63% 하락했다.

개장 초 350선을 밑돌며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뚜렷한 매수세력이 없고 거래량 급감등 약해진 체력 탓에 다시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관망세를 보였던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은 주가에 더욱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개인은 홀로 100억원 넘게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오전 관망세에서 '팔자'로 돌아서 8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약, 기타서비스 업종만 상승할 뿐, 나머지 전 업종이 하락세다. 특히 일반전기전자, 컴퓨터서비스, 인터넷, 금속,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시가총액상위종목군에서는 옥션과 하나로통신이이 보합권에 머물고 있고, NHN, 다음, 유일전자가 5% 가까이 하라해 지수에 더욱 부담이 되고 있다.

반면 크린에어텍과 선도소프트가 개별재료로 인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지만 엔에스아이가 6일째 하한가를 이어가고 있고, 씨피엔, 하이콤, 코웰시스넷 등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리고 있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 하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한 257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6개 종목을 포함한 526개 종목은 주가가 내리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투자자별 관망세가 짙어 증시가 당분간 전저점권역에 대한 지지력을 테스트하는 과정을 거칠 전망이며 시장 상황에 따른 유동적인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

특히 코스닥은 글로벌 IT 섹터의 반등,거래대금 및 예탁금 증가가 코스닥 시장의 반등을 이끌수 있는 변수로 판단되지만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

당분간 테마와 개별재료 중심의 짧은 매매형태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수적인 접근방법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