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세청이 본청의 일부 국장과 대구.광주.대전지방국세청장 등의 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인사는 국장급 전보에 그쳤지만 1급자리인 서울지방청장과 국세심판원장에대한 인사와 이에 따른 후속 승진인사 등이 조만간 있을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오재구 국세청 감사관(비고시)은 예상했던 대로 광주청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역시 비고시 출신인 조용근 서울청 납세지원국장은 대전청장에 임명됐다.

행시 17회인 정태언 국제조세관리관도 주위의 예상대로 대구청장에 임명됐다.

홍현국(행시 16회) 대구청장은 국세청 감사관으로, 기영서(행시 17회) 광주청장은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으로, 최병철(행시 16회) 국세청 법인납세국장은 국제조세관리관으로 각각 이동했다.

또 최철웅(행시 17회) 국세청 법무과장이 서울청 납세지원국장으로 옮긴 외에김동구(비고시) 중부청 조사 3국장은 조사 1국장으로, 정상곤(행시21회) 국세청 총무과장은 중부청 조사 3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바꿨다.

국세청 총무과장에는 행시 23회인 허장욱 국세청 징세과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국무총리 청문회, 정부 부처의 차관급 인사 등으로 인해 당초 예상보다 늦어졌지만 결과는 예상했던 대로라는 평가다.

한편 이주석 전 서울청장의 후임에는 전형수(행시 16회) 국세심판원장이 유력한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후임 국세심판원장에는 최명해 국세청 조사국장(행시 17회)이 임명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