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22일 한국은 경제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S&P는 `2004년 8월 아태지역 보고서 카드'에서 한국을 포함해 인도, 대만, 스리랑카, 필리핀은 선거는 끝났지만 경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말했다.

S&P는 아시아 지역 전반에 대해서는 작년 중순부터 경제 회복이 시작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대부분 지역에서 소비와 투자가 살아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S&P의 신용분석가 핑 츄는 "중동지역 정세 불안이 고유가로 이어지고 인플레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이는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는 뜻이지 흐름이 바뀐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S&P는 이번 보고서에서 중국에 대한 등급을 높이고 인도네시아에 대한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고치는 한편 일본과 홍콩은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