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원 감독의 다큐멘터리 '송환'이 9월23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제23회 밴쿠버 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고 배급사인 인디스토리가 21일 밝혔다.

'송환'은 비전향 장기수들이 출감해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과 북한으로 송환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밴쿠버영화제에서는 동아시아 영화들을 상영하는용호상 시리즈(Dragons and Tigers series)에서 상영된다.

용호상 시리즈에는 이밖에 단편 '빛속의 휴식'(채기)도 초청받았다.

한편 올해 밴쿠버영화제에는 '마리 이야기'로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이성강 감독의 작품들이 특별전 형태로 상영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