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19일 게임기 X박스의 온라인 서비스인 X박스 라이브 전 세계 가입자가 서비스 개시 1년 8개월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영화 케이블TV 채널 HBO나 인터넷 서비스인 아메리카 온라인(AOL) 등 가입자 기반의 다른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보다 3배나 빠른 추세라고 MS는 설명했다.

MS는 2002년 11월 X박스 라이브를 시작해 이후 화상 채팅, 음성 메시지 등 새로운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했으며 현재 100개 이상의 라이브용 게임을 내놓은 상태다.

MS는 올 하반기 E3에서 '최고의 게임기용 게임'으로 선정된 액션게임 '헤일로2(Halo2)'와 최초의 X박스용 운전 시뮬레이션 게임 '포르자 모터스포츠(Forza Motorsport)', 인기 액션게임 '데드 오어 얼라이브 얼티미트(Dead or Alive Ultimate)' 등을 선보이는 등 연말까지 X박스 라이브 지원 게임을 150여개로 늘릴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