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뱅크가 올해 자동차 내수 판매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5일 도이치는 상반기 신차 판매규모가 전년대비 27% 감소하고 지난 2002년 상반기보다 10% 내려가는 등 최악의 기간을 거쳤다고 평가했다.

그에 대한 배경으로 전체적 소비침체와 고유가 그리고 빈약한 가계재정및 교체 사이클 하락 등으로 풀이.

도이치는 이같은 車 내수 판매 부진을 반영해 올해 신차 내수 전망치를 종전대비 19% 낮춘 1백18만대로 하향 조정하고 매출기준 13% 하락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반기 전망이 불투명해졌다고 판단하고 전년대비 차 내수 증가 시점을 4분기로 늦춰 잡았다.

이에 따라 현대차 순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8% 낮추고 목표가도 22% 내린 3만7,9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투자의견 보유.

기아차는 매수 유지속 목표주가를 18% 내린 1만1,800원으로 수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