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정부는 방콕 인근 파툼 타니와 나콘 사완 등 중부 2개주(州)에서 조류독감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태국 관리들이 파툼 타니주의 라드룸카우 지역에서 조류독감을 발견, 이 지역조류 100마리를 살(殺) 처분했다고 유콜 림남송 농무부 가축국장이 전했다.
파툼 타니주에서는 지난 주에도 조류독감이 발견된 바 있다.

그는 이와 함께 나콘 사완주의 가금류 농장에서도 닭들이 조류독감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웃주민들은 이 농장의 주인이 닭 2천마리를 농장밖으로 몰래 빼돌렸다고 언급, 조류독감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방콕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