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의 세계 반도체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축소 의견과 '한국의 테러표적'루머가 시장에 유포되면서 삼성전자등 반도체 관련주가 일시에 급락, 종합지수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메릴린치 증권은 12일 반도체 업체인 타이완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TSMC)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 기업의 실적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종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국가정보원이 한국의 해운선박에 대한 테러첩보가 입수됐다고 밝힌 바 있다"며 "상승에너지가 취약하여 시장이 악재에 민감하게 반등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거래소 종합지수는 1시30분 현재 1.5포인트 하락한 763포인트, 코스닥지수는 1포인트 하락한 36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종합지수는 장중 한 때 757포인트까지 상승했었습니다.

매매주체별 동향은 개인투자자 552억원 순매도, 기관투자자 32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투자자는 1,05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이 2,600계약 순매도를 보이며 현물시장과 반대의 매매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260억원 순매도입니다.

지난주에는 미국 리먼브러더스사가 인텔사의 실적 전망치 하향조정으로 세계 IT주가 동반급락, 국내 증시가 750선아래로 이탈했었습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