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콜센터에는 30대 여성회원이 월요일에 카드대금 청구와 입금방법에 대해 문의전화를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콜센터에 걸려온 문의전화 250만건을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이 20.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30대 남성 19.6%, 40대 여성13.6%, 40대 남성 13.2%, 20대 여성 13.1% 등이었다.

요일별로는 휴일이 끝나는 월요일(24.7%)에 문의전화를 가장 많이 했고 수요일(14.4%)에 전화를 가장 적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의내용은 카드대금 청구와 입금방법(33.9%)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회원정보변경(15.9%) ▲한도승인 관련 문의(13.0%) ▲연체 및 신용정보관련 문의(11.0%) ▲발급관련 문의(6.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콜센터 직원들은 가장 응대하기 어려운 고객 유형으로 ▲무조건 금전적보상을 요구하는 고객 ▲반말.비속어를 많이 사용하는 고객 ▲말꼬리를 잡고 전화를끊지 않는 고객들을 꼽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부분의 통화내용은 홈페이지를 활용해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것이 많다"며 "전화를 걸기에 앞서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