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상원은 태양열과 빛, 풍력과 조력 등이른바 재생 가능 에너지 생산과 사용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법안을 가결했다.

내년 부터 시행되는 이 개정 법안은 전제 에너지원 가운데 현재 6.5%인 재생 에너지 비율을 오는 2010년 까지 12.5%로 늘리고, 2020년에는 20% 이상으로 높인다는정책 목표를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개정 법에선 재생 에너지 생산 시설의 효율성을 높이고 관련 업체들을 위한 지원책 등이 대폭 강화됐다.

독일 정부는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로 관련 산업 종사자가 30만명에서 오는 2020년엔 42만명으로 늘어나 고용 유발과 경제성장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련 기술과 산업적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향후 관련 제품이나기술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를린=연합뉴스) 최병국 특파원 choib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