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증권이 소매업종 내에서 신세계를 가장 선호하며 LG홈쇼핑을 가장 안좋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9일 CSFB는 소매업 분석자료에서 6월 소비심리지수가 5월에 이어 연속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국내외적인 요인이 모두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고유가,소비자물가지수 상승 외에 수도 이전,병원 파업 등의 사회적 문제도 영향을 미쳤으며 김선일씨 사건 발발 시기에 이뤄졌다는 점도 하나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분석.

6월 동일점포성장률은 소비심리지수보다는 덜 우울할 것으로 보이나 부진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 개입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되고 있지만 오히려 기대치가 낮은 만큼 긍정적인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판단.

신세계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한 가운데 현대백화점,CJ홈쇼핑도 밸류에이션은 매력적이나 취약한 투자심리가 주가 상승을 저해할 것으로 전망했다.가장 안좋게 보고 있는 종목은 LG홈쇼핑.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