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니가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5년 연속 및 10년내 7차례 '최고 브랜드'로 선정된 것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8일 밝혀졌다.

소니는 미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이 최근 2천100명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기업 브랜드 조사에서 2000년이후 연속 5년째 최고 브랜드 자리를 지켰다.

소니는 이에 앞서 1996년과 1998년에도 최고 브랜드로 뽑혔다.

미 청량음료업체 코카콜라는 지난해 7위에서 2위로 올라섰으며 미 컴퓨터 제조업체 델은 3위, 미 식품업체 크라프트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2001년이후 '톱10'에 들지 못했던 일본 자동차메이커 도요타가 5위에 올랐고 미자동차메이커 포드가 6위, 일본 자동차메이커 혼다가 7위를 기록했다.

또 미 소비품생산업체 프록터 앤드 갬블(P&G)이 8위, 미 거대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9위, 미 자동차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가 10위를 각각 차지했다.

지난해 5위를 차지한 미 컴퓨터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으며 미 식품제조업체 켈로그와 미 청량음료업체 펩시콜라는 지난해 9, 10위를 차지했지만 이번에는 10위권에서 탈락했다.

(뉴욕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