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라비아가 8일 테러위협을 받은 뒤 파키스탄 카라치에 있는 영사관을 폐쇄했다.
앞서 미국과 영국은 지난 5일 자국 대사관에 대한 로켓포 공격 위협 전화를 받은 후 대사관을 폐쇄했다.

사우디 아라비아측은 테러위협을 받은 뒤 파키스탄에 대해 대사관 주위에 대한경비 강화를 요청했으며 이에 따라 경찰은 대사관으로 향하는 모든 도로를 차단하고비자 발급을 위해 대사관을 찾은 시민들도 모두 되돌려 보냈다.

한편 미국은 지난 7일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이 "대사관 폐쇄는 불안심리를 조성함으로써 극단 테러분자들을 도와주는 것"이라고 불만을 표시한 후 비자 발급 업무는 재개했다.

(이슬라마바드 UPI=연합뉴스) choinal@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