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D램 시장이 매우 안정적인 반면 TFT-LCD 시장 상황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의 분위기라고 밝혔다.

7일 우리 최석포 연구원은 D램 현물가격 기준으로 $4.5 이하로는 내려갈 것 같지 않고 7월 하반기 이후로는 중국의 7~8월 특수, 9월 이후 미주 및 유럽의 신학기 수요를 노린 재고확보 영향을 상승 국면으로 전환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NAND 플래쉬의 경우 가격하락이 대세이나 큰 폭의 하락은 더 이상 없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단기적으로는 현물가격이 소폭 반등하며 안정적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TFT-LCD의 경우 가격하락을 염두해 두고 구매를 미루고 있어 패널 제조업체로서는 매출이 일어나지 않는 최악의 상태가 2주 연속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가격 하락폭의 경우 3~4개월내 패널당 $40 이상 하락은 어렵다는게 공통적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