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은 중앙아시아 및극동지역의 동포 언론인 6명을 초청해 3개월간 우리말 연수를 실시한다.

이니나(20)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라디오방송 아나운서, 남알레샤(20) 러시아고려신문 기자, 이명식(23) 러시아 사할린TV 카메라기자, 김빌렌(27) 우즈베키스탄고려신문 기자, 박따찌아나(25) 카자흐스탄 고려일보 기자, 김라리사(23) 카자흐스탄 고려말 라디오방송 기자 등은 대부분 우리말이 서툰 고려인 3세와 4세로 이달 초부터 9월 말까지 고려대 한국어 문화교육센터에서 우리말 연수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들은 9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15층 한국언론재단 회의실에서 국내 미디어 담당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구 소련 지역 우리말 언론의 현황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