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존 케리 상원의원의 대선 운동본부측은 5일 케리 의원이 부통령 후보 지명자를 확정했다는 CNN보도를 부인했다고 CNN이 전했다.

스테파니 커터 대선본부 대변인은 "케리 의원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며 "결심이 서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그러나 "케리 의원과 얘기를 나눈 한 민주당 관계자는 케리 의원이 이미결심했으며, 곧 발표할 것이라고 CNN에 전했다"고 보도했다.

CNN은 또 "케리 의원이 최근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사람을 부통령 후보로 지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이는 부통령 후보 지명자의 지역 득표력이나 경륜은부차적인 고려 요소임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특파원 y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