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5일 당직자 23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임시 체제로 운영돼 오던 당의 실무라인 정비작업을 마무리했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당직자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공모에서 5대1의 경쟁률을 뚫고 채용된 중앙당 당직자 18명과 국회정책연구원 5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지난 총선 패배 직후 당직자 139명의 사표를 일괄 수리한 뒤 장전형(張全亨) 대변인과 계약직 당직자들로만 살림을 꾸려온 민주당은 오는 9월 예정된 전당대회까지이번에 개편된 5국1실2팀 체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인선에서 정용택 구(舊) 민주당 수석전문위원이 국회정책연구실장에 임명됐고, 지난 총선에서 네티즌 몫으로 비례대표 10번을 받았던 박갑도씨가 신설된 사이버팀의 지휘를 맡게 됐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