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자산운용사인 JF자산운용이 대신증권의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JF자산운용은 30일 대신증권 주식 57만7천7백30주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7.50%에서 8.69%로 확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JF자산운용은 양회문 대신증권 회장(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 8.55%)을 제치고 3대주주에서 최대주주가 됐다. 2대주주는 투자회사인 모건스탠리딘위터로 7.1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JF자산운용은 "투자 목적으로 장내에서 매입했으며 임원 임면이나 정관 변경 또는 합병이나 영업 양수 및 양도를 추진할 계획은 없다"고 밝혀 경영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JF자산운용은 고객 자산운용 수단으로 주식을 매입할 뿐 인수합병(M&A)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조주현 기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