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할 역도 국가대표선수 8명이 확정됐다. 대한역도연맹은 29일 태릉선수촌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남자 69㎏급의메달 기대주 이배영(경북개발공사) 등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할 남녀 선수 8명을 최종결정했다. 연맹은 "그간 올림픽 출전자의 2배수인 16명이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훈련해왔으며 이제 다음 달부터 오늘 선발한 8명만 남아 훈련을 계속한다"고 밝혔다. 이형근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에는 이배영을 비롯해 김광훈(양구군청.77㎏급), 송종식(85㎏급), 안용권(한국체대.+105㎏급)이 포함됐다. 또 지난 4월 비공인 세계기록을 들어올렸던 장미란(원주시청.+75㎏급)과 강미숙(KT&G.69㎏급), 김수경(제주도청.63㎏급), 김순희(경남도청.75㎏급)는 오승우 감독의 여자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