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업체인 휘닉스피디이가 등록 첫날인 29일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와 같은 3만2백원으로 정해졌으나 종가는 이보다 3천6백원(11.92%) 오른 3만3천8백원이었다. 휘닉스피디이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브라운관 부품 업체로 지난 2003년부터 국산화한 PDP용 상하판유전제,파우더 등을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공급하고 있다. 삼성증권과 다이와증권은 이례적으로 주식 첫 거래일에 이 회사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내놨다. 삼성증권은 "PDP 파우더가 향후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매수'의견에 목표가 4만8천1백원을 제시했다. 다이와증권은 "한국 PDP 업체의 생산 확대와 국내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 내 확고한 위치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