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호 전 밴텀급 동양챔피언과 서울아시안게임 복싱 금메달리스트 오광수씨(사진)가 아테네올림픽에 대비해 훈련 중인 국가대표선수들의 체력 보강을 위해 바다참장어 농축액인 '대장금' 1천2백상자(2억9천만원 상당)를 기증했다. 오씨는 "현역시절 태릉선수촌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던 기억이 새롭다"며 "특히 아테네 무더위가 컨디션에 나쁜 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장어가 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