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대규모 내부거래 공시의무를 위반한 9개 그룹 57개사에 총 45억31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1096건 가운데 이사회 의결을 거치지 않고 공시도 하지 않은 경우가 197건, 이사회 의결은 거쳤지만 공시는 않한 경우가 833건, 지연공시가 66건 등이었습니다. 그룹별로는 동양그룹이 27억98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솔 5억5700만원, 대림 3억6800만원, 현대산업개발 2억1900만원 순이었습니다. 위반건수로도 동양그룹이 728건으로 가장 많았고, CJ(216건)와 대림(65건), 한솔(43건)이 뒤를 이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