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22일 김선일씨 살해 사건과 관련해 발표한 성명 전문이다. "우리는 오늘 오후 이라크에서 인질로 잡힌 한국인 김선일씨가 그를 납치한 사악한 테러범들에 의해 참수당했음을 시사하는 비극적인 장면을 우리 화면으로 봤다. 그는 그곳에 이라크 국민을 돕기 위해 갔던 무고한 사람이었으나 분별없는 만행에 의해 살해됐다. 우리는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이라크를 건설하기 위해 그곳에 있는 민간인들에대한 그런 테러행위를 비난한다. 우리는 그의 가족에게 조의와 애도의 뜻을 표시하며 이 시간 한국민들의 편에서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조금 전 말했듯이 이 악한 자들은 우리의 일을 막지못할 것이다. 나는 한국정부가 지난 며칠동안 확고부동한 태도를 보이고 이런 종류의 테러리즘에 직면에 계속 확고부동한 태도를 견지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