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2일 SKC의 주력 제품중 하나인 LCD용 필름의 가격 하락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2.4분기는 물론, 3.4분기 이후에도실적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매수'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소용환,조은아 애널리스트는 이날 SKC에 대한 코멘트에서 "LCD의 가격 하락 전망에도 불구하고 LCD 필름의 가격 하락폭은 연간 5∼10%에 그칠 것"으로분석하고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47%나 늘어날 전망이며 3분기 이후에도 실적회복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아울러 최근 SKC 주가의 약세 요인이었던 자회사의 자금 위기설에대해서도 "SKC측이 사실 무근이라고 밝힌데다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도 SKC에 미치는피해는 미미할 전망"이라며 현 주가가 실적이나 악재의 강도에 비해 과도하게 조정된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SKC의 이익 전망 하향을 반영, 6개월 목표 주가는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5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jski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