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정부는 수도인 리마 인근에서 소 구제역이 발견됨에따라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농업무는 지난 11일 리마에서 동남쪽으로 25㎞ 떨어진 루린 소재 축사들에 대한정기 검역 도중 구제역에 감염된 소가 발견됐다면서 구제역의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이 확인된 8두와 감염 소와 접촉한 80두의 소를 모두 살처분했다고 말했다. 농업부는 페루 내 구제역 발병은 지난 2000년 10월 이후 처음이라면서 신속한조치로 더이상의 구제역 발병사례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마 AP=연합뉴스) k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