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펼치고 있다. 카드사가 제공하는 할인쿠폰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면 놀이공원 등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휴가비용을 공짜로 마련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1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카드는 이달말까지 `KB 여름 휴가비 지원' 이벤트를마련, 5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중 172명을 추첨해 휴가비 등을 지원한다. 이 기간 이용금액 5만원당 1번의 추첨기회가 주어지고, 당첨자에게는 휴가비 100만원(1명), 무주.용평 리조트 숙박권(6명)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행사 참가 희망자들은 KB카드 홈페이지(www.kbcard.com)의 여름 휴가비 지원 이벤트란에서 응모하면 된다. 비씨카드는 8월말까지 자사 레포츠 전용사이트(leports.bccard.com)를 통해 웨이크보드, 한강 래프팅, 스킨스쿠버, 갯벌체험, 윈드서핑 등의 레포츠 상품을 정상가보다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모든 회원들에게 이달말까지 캐리비안베이 5천원 할인(동반 1인 포함) 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은 비씨카드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출력하면 된다. LG카드는 자사 쇼핑사이트인 LG마이샵(www.lgmyshop.com)에서 이달말까지 `레저바캉스 용품 특별기획전'과 `선풍기 기획전' 등을 열어 여름 관련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삼성카드는 플래티늄, 애니패스, 지엔미, T클래스, 스카이패스 카드 등을 소지하고 있는 회원에게 캐리비안 베이 30% 할인행사를 벌인다. 롯데카드는 7월 한달동안 이용할 수 있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와 파파조스의인기메뉴 무료시식 쿠폰(총 3만원 상당)을 회원들에게 발송하고 있다. 또 푸켓.피피섬 4일 여행상품(7월 7일 또는 14일 출발)을 49만9천원에 선보이는등 다양한 해외여행 상품도 판매한다. 해외여행 상품을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5% 할인 또는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도 푸켓, 발리, 괌, 사이판 등의 해외여행 상품을 통상가격보다 7% 할인한 가격에 제공하고,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준다. 현대카드는 자사 인터넷쇼핑몰(www.hyundaicard.com)에서 에어컨 등 다양한 냉방기구를 판매하고 있다. 5만원 이상 구매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서울=연합뉴스) 현영복기자 youngbo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