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는 우리나라에도 인텔과 IBM 등 세계적인 IT기업의 산실인 미국의 실리콘 벨리와 같은 지역을 앞으로 15년 이내에 2-3곳을 만들겠다는 당찬 계획을 세웠습니다. 오늘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정과제회의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 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안이 발표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를 연결해 알아 봅니다. 오연근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지방은 자립적 발전을, 수도권은 동북아 중심도시로' 이같은 비젼을 담은 제 1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이 발표됐습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IBM,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을 만들어낸 미국의 실리콘벨리와 같은 혁신클러스터를 우리나라에 만들기 위한 기반조성작업이 오는 2008년까지 완료됩니다. 15년안에 실로콘벨리에 버금가는 지역을 두 세개정도 만들어 내겠다는 것이 정부계획입니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로 정부는 우선 대덕연구단지를 대상으로 혁신클러스터 구축의 제도화와를 꾀하고 이미 발표된 창원, 구미, 원주등 6개 산업단지를 시범 클러스터로 집중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수도권의 경쟁력을 증진하기 위힌 신수도권정책도 이번 제1차 5개년 계획의 주요 전략입니다. 정부는 서울은 동북아 금융허브와 국제비지니스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인천은 동북아의 교통물류 중심으로 경기도는 지식에 기반한 산업클러스터와 남북교류협력의 통로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지방과 수도권의 장벽을 없얘기 위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이내에 신행정수도에 접근가능한 ㅁ 자형 국토순환도로망구축도 이번 계획의 중요과제로 채택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계획달성에 모두 66조5천억원이 소요될것으로 계산했습니다. 이 가운데 국비로 담당할 44조5천여억원은 국가 재정의 투자계획등에 반영해 조달하고 또 지방세 확대와 가칭 지역개발금융공사등 민간자본 유치로 충당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이달말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거쳐 7월 국무회의 보고 와 대통령 승인을 통해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오연근기자 olotu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