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화제의 기업순섭니다. 오늘은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이현호 기자 나와습니다. 이 기자! 종합상사 수출분야에 1위업체인 대우인터내셔널이 최근 고유가에 따른 해외자원개발 수혜주로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네, 그렇습니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에 따른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상화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이 미얀마 북서부 해상 A-1 광구에서 최대 18조 입방피트, 세계적 규모의 대형 가스전 발견했기 입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연간 천연가스 수입량이 1조 입방피트(6조9천억원)임을 감안할때 최장 18년간 124조원 어치의 가스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규모라는 점입니다. 또한 잇따라 미얀마 북서부 해상의 A-3 광구에 대한 운영권을 공식 인가받았는데요, A-3 광구의 총 면적은 A-1 광구의 3배 규모라는 점에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이외에도 대우인터내셔널은 베트남과 페루, 오만 등에서 가스와 원유 등의 해외자원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올 5월까지 전체 870만달러의 배당수익을 올렸습니다. 시장에서는 연간 2천만달러의 배당수익도 가능한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N/S) 구본용 제일투자증권 기업분석실장 그런데 사실 대우인터내셔널은 지난해말 워크아웃을 졸업해 이제 막 새롭게 시작하는 상황이라고 할수 있는데. 잇따른 호재를 분석하기에 앞서 일단 전반적인 대우인터내셔널의 재무구조를 자세히 살펴보고 넘어가면 좋겠는데요 1분기 매출은 1조2451억원(28.4%), 경상이익 240억원(35.6%), 영업이익 304억원(83.1%)을 나타냈습니다. 전체 영업본부의 수출호조로 매출은 목표치 대비 125.6% 초과 달성했습니다. 또 지속적인 차입금 감축으로 부채비율도 지난해말 213%에서 1분기에는 195%로 감소했습니다. 특히 재무구조 개선방안으로 2004년과 2005년에 걸쳐 통신법인과 운수법인 등의 자산매각을 통해 1236억원의 현금을 창출하고, 2006년까지 2089억의 차입금 상환을 통해 463억원 규모의 이자부담을 경감시킬 예정입니다. 무엇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지분을 포함하여 주요 채권단의 보유물량이, 채권단의 합의로 장내매각 판매가 금지돼 시장의 불안요인이 경감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발적인 리스크 요인에 대한 시장의 분석이 전혀 없는 것인가요? 네, 대우인터내셔널은 워크아웃 졸업과 동시에 금융지원 혜택이 많아 리스크는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예컨대 수출입 금융한도 5억7천만달러 3년간 유지, 지급이자율 인하 등의 지원입니다. 차입금과 관련해 교보증권의 지분에 대한 매각처분이 올해안에도 가능하도록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교보증권의 지분이 매각될 경우 오히려 무차입경여도 가능할 만큼의 현금확도 가능하다는 분석입니다. 또 해외법인에 대한 지급보증은 1769억원으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위해 동사가 해외 생산법인의 설비확장을 위한 지급보증으로 위험의 가능성이 낮다고 할 수 있는데요. 특히 해외법인 가운데 독일과 싱가포르, 일본 등의 법인은 청산하고, 미국과 이탈리아 해외법인은 구조조정 하는 등 해외법인의 효율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난해말 지분법 적용대상 투자법인으로부터 101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해, 올해도 150억원 이상이 기대됩니다. 무엇보다 현 시점에서 대우인터내셔널은 주목하려면 하반기를 예측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하반기 실적전망은 어떻습니까? 네, 후반기에도 장미빛실적이 예상됩니다. 종합상사의 대부분이 수출 점유비중이 감소하는 가운데도 대우인터내셔널은 상대적 강점을 보유해, 삼국간 거래와 고부가가치의 플랜트 수출, 중국을 비롯한 신규시장 개척과 해외자원개발 등의 사업다각화로 안정적인 매출성장이 전망됩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회계변경을 통해 순매출액은 4조1307억원을 달성했다.올해도 연간 5~6%대의 완만한 매출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또 매출이익률은 지난해 8.9%에서 올해는 9%, 2006년에는 9.1%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경비절감과 지급이자 부담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도 각각 5.4%와 20.2%의 실적호전이 예상됩니다. 특히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고유가에 따른 배당수익이 증가할 예상돼, 지난해 690만달러를 벌어들였던 것과 비교해 30%대 수준인 200만달러 이상의 높은 수익도 기대됩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