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그리스 차코스사로부터 지난 2002년11월 수주한 3만7천DWT급 석유제품운반선(PC선) 2척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습니다. 최고 1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는 이들 선박은 선주사에 의해 '델로스(DELOS)'와 '델피(DELPHI)'호로 각각 명명됐습니다. 이날 명명식은 현대미포조선 최길선 사장과 차코스그룹 파나기오티스 차코스 회장을 비롯해 한진해운에서 조수호 회장 부부 등 6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호주 해군에서 무관과 사령관 등 2명이 참석, 최근 유류 공급선으로 매입한 PC선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