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2회 한일국가대항배드민턴경기대회 1차전에서 남녀팀 모두 승리했다.
한국 남자팀은 11일 경북 김천시 학생체육관에서 3단식, 2복식으로 진행된 대회1차전에서 일본을 4-1로 꺾었고 여자팀도 4-1로 이겼다.
한국과 일본 대표팀은 13일 부산광역시 학생문화회관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치른다.
(서울=연합뉴스) 장재은기자 jangje@yna.co.kr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세계랭킹 7위 찰리 헐(28·영국)이 국내 골프팬 앞에 선다.오는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경기 고양의 뉴코리아CC(파72)에서 열리는 아람코 팀 시리즈 프레젠티드 바이 PIF-코리아(이하 아람코 팀 시리즈)가 출전 무대다. 총상금 100만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는 프로 선수 3명과 아마추어 선수 1명이 팀을 이룬 단체전으로 총 36개 팀이 출전한다. 108명의 프로 선수들은 마지막 날 개인 타이틀을 놓고 우승 경쟁을 펼친다. 헐은 팀의 주장을 맡아 단체전을 이끌고, 최종일에는 개인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4명의 점수를 조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국내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대회에 출전하는 헐은 “세계적인 여성 골퍼들을 배출해 온 한국에서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가 최초로 개최되는 순간에 제가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LET가 이번 아람코 팀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여성 골프 강국인 한국에 진출하는 첫 걸음이라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헐은 지난 3월 탬파 대회에서 알렉산드라 포스터링(독일)에게 아쉽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전 우승에 대한 강한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열리는 첫 LET 대회인만큼 꼭 우승하고 싶다”며 “내 자신에게도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는 원동력으로 삼고 싶다”고 말했다.사우디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아람코 팀 시리즈 입장 티켓은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최등규 대보그룹 회장 겸 디딤돌재단 이사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골프 주니어 육성과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10억원을 기부했다고 디딤돌재단이 30일 밝혔다.최 회장이 내놓은 기부금은 디딤돌재단이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전액 무상으로 진행하는 클럽디(CLUBD) 꿈나무와 아마추어 대회 및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골프 저변 확대 사업 등에 사용된다.
글로벌 e스포츠 전문기업 디알엑스(DRX) 철권팀이 지난 1월 발매된 '철권8'로 29일에 열린 첫 글로벌 공식대회인 2024 EVO Japan에서 준우승과 3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상위 4명에 배정된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의 출전권을 확보했다.철권8 종목에만 1247명의 전 세계 철권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들이 대거 참여한 EVO Japan 대회에서 이뤄낸 성과이기에 더욱 값진 결과이다. 대회 시작 전, 스트리트파이터6와 철권8 종목 상위 선수들에 대해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진출권이 배정되는 사실이 확정 발표되면서 현장 분위기는 다른 어떤 대회와 비교할 수 없이 더욱 뜨거웠다.철권8 종목의 경우, 4월 27일 예선을 시작으로 지난 사흘간 철권8의 최고수를 가렸다. 첫날 128강, 둘째 날 TOP 6를 선발했으며, 마지막 날인 29일 파이널 매치를 통해 우승자를 배출했다. DRX 철권팀은 TOP 6에 '로하이' 윤선웅, '샤넬' 강성호, '인페스티드' 박병호 3명이 승자조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철권의 전설로 불리는 DRX '무릎' 배재민은 아쉽게 공동 25위에 머물렀다.격투게임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대회인 EVO는 1996년 시작되어 올해 7월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EVO USA와 2018년 처음 시작된 일본에서 열리는 EVO Japan으로 구성돼 있다.한편,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주최하는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측은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대회의 총 상금 규모가 6,000만 달러(한화 83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열린, e스포츠 월드컵의 전신인 ‘게이머즈 8’의 최고 상금인 4,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규모로 e스포츠 대회 역사상 전례가 없는 최고 액수다. e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