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롯데햄우유 신준호 회장이 소주 회사인 대선주조를 인수한 것을 놓고 롯데그룹이 소주시장 진출의 교두보를마련한 것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송지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그룹은 이번 대선주조 인수 건이 그룹차원에서 진행된 것이 아니라 신 회장이 사돈 관계인 대선주조 최재호 회장을 돕기위해 개인적으로 추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롯데그룹이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대선주조를 통해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데다가 직접 지분을 취득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할 때 설득력이 떨어지는 시나리오라고 분석했다. 그는 롯데그룹이 향후 진로 인수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지만 롯데 측에서는 아직부인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전망을 하기가 어렵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merci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