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 이라크에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역할이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와 나란히 선 부시 대통령은 많은 나토 국가들이 이미 이라크 연합군의 일원이 돼 있다며 "(역할이) 조금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나토는 (이라크에) 계속 남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부시 대통령은 이와 관련,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미 행정부 관리들은 나토가 이라크 새 군대의 훈련에 개입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시 아이랜드 AP=연합뉴스) kyung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