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4월말 현재 경기도내 금융기관의 여.수신이 전월에 비해 증가세로 반전하거나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4월말 현재 도내 금융기관 수신잔액은 126조5천943억원으로 4월중 1조3천204억원이 늘면서 3월의 감소(-2조4천920억원)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됐다. 여신잔액은 126조9천66억원으로 4월중 1조8천28억원이 늘어나면서 1조2천376억원이 증가한 3월보다 증가폭이 컸다. 은행권 수신은 저축성예금의 감소세가 지속되었으나 분양신청대금 예치로 요구불예금이 큰 폭으로 늘면서 증가세로 전환됐고, 비은행권 수신도 상호저축은행과 신용협동기구가 큰 폭으로 늘면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 은행권 여신은 가계대출 및 기업대출이 계속 늘면서 증가폭이 확대됐으며 비은행권 여신은 상호저축은행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신용협동기구의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3월의 증가세를 유지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