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임종석(任鍾晳) 대변인은 3일 제2차남북 장성급 군사회담과 제9차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가 개최된 데 대해 "민족의 화해와 협력, 긴장완화가 실질적으로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남북경제협력은 북핵문제를 포함해 정치군사적 문제의 해결과 병행해 더욱 활성화 시켜야할 과제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 통일의 초석"이라며 "개성공단개발과 철도도로연결, 금강산관광 활성화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경제협의 성과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북장성급회담에선 서해북방한계선에서의 항구적 무력충돌 방지가합의되길 기대한다"며 "특히 미국의 해외방위력 재배치 전략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이 예고된 상황에서 남북관계의 전환적 계기로 삼아 남북상호간 군사당국자의 직접대화와 긴장완화가 보다 긴밀하고 적극적으로 모색돼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전승현기자 shch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