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리는공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 이라크전은 자유와 테러리즘 간의 투쟁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강조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에 자유와 민주주의를 정착시키는 것은 알-카에다와 관련테러집단의 극단적인 사상을 부추겨 온 침체와 절망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말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은 앞서 1일 저녁 덴버에서 열린 대선자금 모금 만찬행사에서 "우리가 시작한 일은 끝낼 것이며 테러와의 전쟁에서 기필코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같은 날 선정된 이라크 임시정부의 이야드 알라위 총리, 셰이크 가지 알-야와르 대통령 등은 이라크 민주주의를 위한 선발대라고 추켜세웠다. (덴버 AP=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