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4:42
수정2006.04.02 04:45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 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산업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장수만 부산ㆍ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이윤우 산업은행 부총재는 2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외자유치, 프로젝트금융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업무 전반에 관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식에는 재정경제부 부산광역시 경상남도 KOTRA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주한 외국경제인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총 7조7천억원을 투입, 부산ㆍ진해시 일원의 3천만평을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해 국제 물류ㆍ유통의 중심지, 해운ㆍ항만 거점, 동남권 산업클러스터 중심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
산업은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경제자유구역 개발방향과 계획에 대한 타당성 분석 등 컨설팅 지원 △외국인투자 및 기업유치 지원 △개발사업에 대한 프로젝트금융, SOC(사회간접자본) 펀드, 국내외 채권발행 등 재원조달 주선 △개발사업에 대한 기술ㆍ재무적 자문 등을 지원하게 된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