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2010년 월드컵 개최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익스트림 스포츠(Xtreme Sports) 대회를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가 후원하는 `LG 익스트림 스포츠'는 아프리카에서 처음 열리는 익스트림대회로 오는 8월 6일부터 23일까지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되며 인라인 스케이트를비롯해 스케이트보드, BMX(묘기 자전거), 오토바이 경주 등 4개 종목의 전세계 익스트림 스포츠 선수들과 마니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대회 후원금 중 일부를 남아공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아동기금에 기부하고 행사기간 기금 모금행사를 실시한다고 말했다. 또 대회기간 PDP, 홈시어터 및 GSM 휴대폰 경품제공 행사도 실시한다. LG전자 남아공 법인장 강용진 부장은 "최근 인기스포츠로 부상하고 있는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를 후원함으로써 아프리카 시장에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인식을 넓힐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넬슨 만델라 아동기금 후원으로 사회공헌 기업의 이미지도 심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1개 생산법인과 3개 판매법인을 운영하며 지난해 5억달러의매출을 올린 LG전자는 올해는 50%이상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기자 south@yna.co.kr